티스토리 뷰

최근들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예전부터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사실 팔기엔 애매하고 붙잡고 있기엔 또 불안한 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같이 증권가의 폭등장에 다른 종목들은 날개 달린 듯 뛰어오르고 있지만 sk이노베이션은 이제 막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아마 해당 종목을 이전부터 눈여겨 봐 왔었던 분들은 최소 2년이상 오래 보유하고 있을 계획으로 매수하신 경우가 많을텐데 이럴 때 일수록 과거의 기록들을 잘 살펴봐야 향후 동태를 파악하기 용이하실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들을 정리 해봤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란? 


일단 투자의 기본은 해당 기업의 주종목은 무엇인지, 분야에서의 입지는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할텐데요. 사실 sk이노베이션은 상당히 보수적인 회사 였습니다. 이름에서는 혁신이 보이지만 사실 그리 혁신적이지 못한 회사기도 했었죠. 공기업 대한석유공사를 노태우 정권 시절 싼값에 SK 그룹이 흡수한 것인데요. 그 이후에는 최태현 회장이 노소용 관장과 결혼하게 되면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표본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죠.11년도에 현재의 이름인 sk이노베이션으로 개명을 했으며 자회사로는 sk석유화학과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 같은 굵직한 자회사까지 보유한 회사로 sk그룹의 핵심 회사이자 효자 회사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수입한 원류를 바탕으로 가공하는 정유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한다면 추세는 신성장 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3대장으로 불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회사의 모태가 정유사이며 석유사업이 매출의 약 70% 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석유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배터리 관련 사업으로 전환하지 않을까 예상 해봅니다. 


셰일가스,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셰일가스를 빼 놓을 수 없죠. 혹시 셰일가스 혁명이라는 말을 뉴스에서 보신 적이 있나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는 사우디와 같은 중동국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세계 패권국인 미국의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석유가 엄청나게 많이 생산되고 있기도 하죠. 셰일가스는 모래층에 섞여있는 상태에서 추출해내는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비용이 낮아지고 엄청난 양의 셰일가스가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장량이 사우디에 있는 매장량 정도를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런 셰일가스층이 미국에서 발견된다는 것이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화학업체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셰일가스를 바탕으로 크래킹하여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을 저렴하게 뽑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화학산업의 기초 원료가 되는게 바로 에틸렌이기 때문에 이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자 이제 다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에틸렌을 sk이노베이션과 같은 우리나라 화학업체들은 비싼 값을 지불하고 석유를 사와서 가공을 해서 다시 되팔아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애초에 싸게 뽑아내니 가격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이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한국의 화학정유업체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했죠. 당연히 미국화학업체에 밀린 나머지 매출도 부진했고 영업이익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장기 횡보 상태에 빠져들게 된 것입니다. 


최근 근황 


가장 최근의 관련 이슈를 살펴보면 저유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 감소 및 원유시장 선물만기와 더불어 러시아 사우디 경쟁적 채굴로 인해 기름값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에틸렌을 싸게 생산하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나 전체적인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히 sk이노베이션 같은 정유업체 역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던 트럼프의 정부가 막을 내리고 바이든 대통령 시대가 오면서 저탄소 시대로 전세계가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높아졌죠. 그러므로 석유 내연기관사업의 미래 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점점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구요.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의 핵심은 얼마나 전기차시대가 빠르게 도래할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전기차의 비전이 명확해진 시점에서 이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사라졌고 얼마나 이 시대가 빨리 올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미래 산업의 핵심 중 하나가 배터리 사업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둡다기 보다 밝다고 보는 것이 더욱 근거 있는 주장이지 않을까 싶네요. 거대한 산업의 사이클이 최근 들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에 전세계가 빠르게 회복되는 그 날이 바로 기회의 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들을 취합하여 작성한 글으로 투자를 장려하는 글이 아니오니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 ) 

'투자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who  (0) 2021.02.16
비트코인 관련주 소개  (0) 2021.02.14
비트코인 거래방법 1분만에 따라하기  (0) 2021.02.11
녹십자셀 주가 전망 정리  (0) 2021.02.10
OLED 관련주 요약 정리  (0) 2021.02.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