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결말 정리
최근 펜트하우스 시즌2 첫방송이 시작되면서 화제의 드라마 줄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즌1의 결말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직까지도 흥행이 진행중인 드라마인 만큼 뒤쳐지지 않고 따라가기 위해선 시즌1을 모두 다시보진 않더라도 최소한 결말 정도는 알고 있어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겠죠. 펜트하우스 시즌1 같은 경우 21회를 마지막회로 마무리를 지었으며 다소 충격적인 결말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오늘은 펜트하우스 결말과 시즌2 예상 줄거리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펜트하우스 결말
결말 중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바로 심수련의 사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펜트하우스 시즌1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수련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못브이 나오는데, 이 때 장례식에 참석한 이규진과 고상아, 강미리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는데요. 이에 비해 강미리는 떨어질 집값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규진은 심수련이 죽었기에 민설아 살인사건이 더는 조사되지 않고 종결될 것이라며 안도하는 장면도 나오게 됩니다.
김미리는 눈에 가시 같았던 사람들이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기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거짓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요. 심수련의 남편인 주단태는 그녀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 보면서도 눈물 한방울도 흘리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슬퍼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학교를 쉬고 유학에 다녀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석훈은 심수련을 죽인 사람을 오윤희로 오해하고 주었던 선물을 되돌려 주기도 합니다. 이런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절된 것 뿐만 아니라 석경과 석훈이 심수련을 엄마처럼 여기며 좋아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2. 진짜 범인의 등장
펜트하우스 결말 마지막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심수련을 살해한 진범이 밝혀지게 됩니다. 심수련을 죽인 사람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오윤희가 아니라 이 모든것을 주도한 진짜 범인은 주단태 였습니다. 주단태는 보지서를 통해서 오윤희가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린 칼을 입수하고 그녀에게 볼일이 있다며 펜트하우스로 와달라는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양집사를 통해서 아이들을 미끼삼아 심수련을 펜트하우스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합니다. 오윤희가 펜트하우스에 들어오기 직전에,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심수련을 살해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거사를 치를거라 생각했었는데 해당 장면을 보면 주단태의 잔혹함을 적절하게 잘 연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단태는 심수련을 제거 해달라는 오윤희에 그녀를 곁에서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오윤희의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을 본 주단태의 모습은 모두 연출된 모습으로 드러났는데요. 그는 천서진 앞에서 오윤희를 감싸주듯 화를 내기도 했지만 이후 천서진을 찾아가서 자신의 모든 계획을 이실직고 하게 됩니다. 그동안 오윤희에게 보여줬던 모습들이 모두 설정된 모습인지는 아직 알 수 없겠지만 주단태는 오윤희를 이용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3. 로건리와 주단태의 관계
주단태가 로건리의 아버지를 협박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주단태는 아픈 아들의 골수이식을 위해 민설아를 입양하고 도둑 누명을 뒤집어 씌워 파양 시켰다는 사실과 로건리의 몸값으로 복수를 해서 잃을 뻔 했던 명동땅과 많은 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4. 오윤희 선거공판의 진실
주단태는 오윤희의 선고공판 시점에 맞춰 파티를 진행하는데 이때 천서진과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민설아의 살인 혐의 뿐만 아니라 사기 혐의와 입시 비리 등 모든 죄목에서 무혐의를 받게 되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은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기도 했죠. 오윤희는 심수련을 없애고자 했던 스스로의 죄책감 때문에 그녀를 살해한 것이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심수련의 부탁을 받고 찾아온 기자와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는 마음을 바꿔먹게 되는데요. 하지만 무기징역을 선도받은 그녀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5. 은별이
천서진은 퇴원한 은별이와 함께 펜트하우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은별이는 자살기도 이후에 입을 열었는데, 할아버지에 대해 언급하게 됩니다. 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계단에서 넘어뜨리고 도망가는 장면을 고스란이 목격하게 되었던 것인데요. 천서진의 아버지는 천서진을 은별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자신과 천서진을 보고 있었던 은별이를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6. 오윤희의 구출과 죽음
무지징역을 선고받은 후 후송되는 오윤희를 구출하고 자신의 공간으로 데리고 간 로건리는 오윤희가 심수련을 살해했다고 강하게 믿고 있었습니다. 오윤희는 자신이 심수련을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당일의 기억을 떠올렸으나 심구련이 오윤희에게 전했던 마지막 말이 "도망가" 라고 했던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건리는 오윤희의 말에 신뢰하지 않으며 민설아와 심수련처럼 죽어야 한다고 말하게 됩니다. 이에 오윤희는 로건리가 자신을 겨냥한 물건을 당겨 스스로 목을 찌르고 맙니다.
펜스하우스 결말, 시즌2의 시작
생각보다 시즌 1의 반응이 뜨겁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은 시즌2의 줄거리를 예상해보곤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윤희는 죽은 것이 아니라 로건리와 함께 시즌2에서 다시 등장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살펴보면 애초에 펜트하우스는 시즌2로 이어나가기 위해 제작된 드라마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